즐거운 세상

지혜는 삶을 밝게 비춰줍니다.

Edwin Kang 百祥 2006. 7. 3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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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활 속에는 조바심과 불안으로 많은 시간을 쫓기는 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조금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조바심과 불안의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가 있을 것인데, 내가 중심이 되어 근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고달픈 하루하루의 삶에 사로잡혀 버둥대는 서글픈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근심이라는 중압감(重壓感)으로 내일의 소망을 찾지 못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외수 님은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이라는 글에서 “나는 근심에 대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근심은 알고 나면 허수아비다.”라고 시작하여, “허수아비라는 허구에 붙잡혀 목숨을 잃어버린 참새는 한 마리도 없는 데, 소심한 참새만이 제풀에 겁을 먹고, 스스로의 심장을 위축시켜, 우환을 초래할 뿐이라고 역설하면서, 근심에 집착 할수록 포박은 강력해지고, 근심에 무심 할수록 포박은 허술 해지는 무기력의 표본 허수아비에 대해 근심하겠는가?”라고 묻고 있습니다.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너무 빨리 달릴 때에 자동차를 제어 하거나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현대문명 속에 자칫 잘 못하여, 일종의 전염병처럼 무수히 번질 수 있는 무기력한 근심병을 훌훌 털어버리는 현명한 변신이 필요 할 것입니다. 우리의 변신에는 모든 것이 우리 마음에 의해서 결정 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수많은 생각이 있더라도 밝은 마음으로 가는 우선순위를 정해 둠으로써, 하루하루의 삶을 향한 만족감으로 성취하는 좋은 경험을 체험하는 방법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누구나,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간혹,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게 변모되어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자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 하는 데에 있습니다. 지혜롭다는 것은 우선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겠지요.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까닭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인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지혜의 문을 제대로 알고 열게 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가 있습니다.

성경속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고 물었을 때에 솔로몬 왕은 “지혜를 주옵소서”라고 했던 사실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그로 인하여, 지혜를 얻게 된 솔로몬 왕은 원하는 모든 것을 얻게 되었으며, 올바른 통치를 함으로 인하여, 다른 나라의 왕들이 그에게 찾아와 값진 보물을 바치고 지혜를 배웠습니다.

인생의 불빛이 되어주는 지혜, 그 지혜로움으로 우리의 인생이 환하게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깨달음을 통하여,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경험을 통하여, 많은 재물과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이것 또한, 소중하고 귀한 것이 되겠지요. 이러한 것들로 인하여, 올바르게 쓰이게 되면, 사회에 대한 기여도는 무한한 영향력을 나타내게 될 것이며, 사회에 미치는 반향은 대단할 것입니다.

반대로, 일부이긴 해도 많은 재물이나 지식을 잘못 사용하여 부작용을 낳게 되면, 사회를 어지럽히는 부작용 또한 대단함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이를 위하여, 아름답게 사용되어 현명하게 기억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세상을 사는 이치를 알기까지 허비한 시간과 노후사회(老後社會)에 대한 기여도가 없이 허비할 시간을 빼면, 우리가 인간답게 사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우리 인간의 수명에 대하여, 성경의 시편 90장10절 말씀에는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제, 나의 인생이 어떠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은 지금, 향기로운 인생살이를 조화롭게 섞일 수 있는 소망 속에 나의 인생은 어떠한 그림을 그려 왔는지(!) 나에게 놓여진 그림 앞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젊음을 부러워하기 보다는 인생의 참맛을 아는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합니다. 

마라톤 주자가 마지막 골인 지점을 앞두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달려가듯이, "나는 인생을 잘 살아 왔노라!"고 자신에게 말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를 멋지게 열어 가는 지혜의 등불로 밝혀 가겠습니다.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영롱한 이슬방울처럼, 맑고 깨끗한 지혜로움이 우리 삶의 모습이었으면, 진심으로 좋겠습니다.

교만하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으며, 겸손하게 나눔의 아름다운 미덕을 실천하는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러한, 참 모습은 밝은 표정과 밝은 말씨로 주위 사람들에게 밝은 분위기와 밝은 마음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이는, 한결같이 밝은 음성으로 정성스럽고 친절한 고운 말씨를 전하게 될 것이므로, 아름다운 하루하루의 삶에 대한 즐거움과 활기를 더해 줄 것이고, 맑고 향기로운 여운으로 오래오래 기억 될 것입니다.

                            (2006년 7월 30일 17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