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 대학에 허름한 노부부가 찾아와서 대학교 총장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여러 번 수위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러나 수위가 남루한 노부부를 보고는 총장을 만날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만날 수가 없다는 반복된 말에 답답한 심정으로 수위에게 다시 물어봅니다.
“대학교를 설립하여 운영 하는 데에 돈이 얼마나 들어갑니까?”하고 되물었다고 합니다.
그때, 수위가 조소가 섞인 말과 헛수고 하라는 뜻으로 “수억이 들어간다.”고 답변합니다.
노부부는 “알려주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노부부가 돌아갔다고 합니다.
얼마가 지나간 후에 스텐포드 대학이 설립된다는 얘기를 듣고, 하바드 대학의 총장님이 스텐포드 대학의 설립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하바드 대학 총장님께서 스텐포드 대학 설립자인 노부부에게 “학교 경영이 어려우실 텐데, 저희 하버드 대학에 도움을 주시고, 하버드 대학을 운영했더라면 참으로 좋았을 것인데, 아쉽습니다.”라고 말을 건 낸 것입니다.
이때에 노부부는 말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내가 총장님을 만나서, 내 전재산을 기부하고 노년을 젊은 학생들과 함께 보내려 했지만, 수위가 남루한 우리 노부부를 문전박대하기에 스텐포드 대학을 설립하여, 학생들과 함께 하려고, 스텐포드 대학을 설립한 것입니다.”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하버드 대학의 총장님이 자초지종을 확인해 본 결과가 모두, 사실이었습니다.
이후, 하버드 대학의 교문에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말라”는 말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사람을 평가 할 때에 외모나 개인의 가치관으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진실을 파악하고, 한 번 더 가치관을 살펴보는 지혜 있는 각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임을 읽혀주는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교훈을 생각하며, 우리의 생활 속에서 짐을 정리 할 때나 이사를 할 때 마다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많은 것들이 하나씩 서서히 쌓여 간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쌓인 것들을 버릴 때에는 커다란 결심을 하지 않으면, 버리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안에도 좋지 못한 것들이 많이 쌓여 갑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욕심, 불만, 교만, 게으름, 불안 같은 것들이 날마다 서서히 쌓여 갑니다.
이러한 것들을 버리기 위해서는 단단히 결심을 하고, 조금씩이 아니라 한꺼번에 버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좀처럼 버리기가 어려워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안 좋은 것은 그냥 두어도 쌓여 갑니다.
반대로, 좋은 것은 날마다 결심하고, 힘써 노력해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어느 유학생이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숙집과 학교의 거리가 멀어서 버스로 오가는 것이 힘들기에 자가용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차에 대한 욕망은 날이 갈수록 계속 더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간구하여 기도합니다.
이왕이면, 최고급 차종인 캐디락을 갖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기도했답니다.
어느 날, 우리나라에 있는 벼룩시장과 같은 거라지 신문의 광고에 “케디락 $50에 팝니다.”라는 광고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광고문에 게재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거라지 신문의 광고에 캐디락 $50에 판다는 광고가 맞습니까?”하고 물으니, “맞다”는 것입니다.
전화를 받던 할머니 가라사대 왈, $50가지고 와서, 빨리 캐디락 차를 가져가라는 것입니다.
신명나게 달려가 할머니에게 $50을 지불하니, 차키를 주는 것입니다.
값이 매우 비싼 고급차이기에 자초지종의 사연을 들어보았습니다.
남편이 타고 다니던 차인데, 유언을 지키기 위해 차를 팔았다는 것입니다.
이유인 즉은, 남편이 죽기 전에 부인이 아닌 다른 여자 친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죽기 전에 유언으로 집과 기타 재산은 부인과 자식들에게 주고, 캐디락 차만은 여자 친구에게 주라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말은 들은 할머니는 배신감이 들어서, 유언하는 그 때에 “캐디락은 팔아서 돈으로 여자 친구에게 주어도 되느냐?”고 물으니, 남편은 “그렇게 하라”고 유언하고 죽었다는 것입니다.
고급차인 캐디락을 그대로 주기도 싫고, 팔아서 많은 돈을 주기는 싫기에 $50에 팔아 남편의 여자 친구에게 주기 위한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러한 사연 덕분에 유학생은 고급 승용차 캐디락을 $50에 구입하여,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누구나, 받는 기쁨도 크지만, 주는 기쁨과 행복이 더 크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할 것입니다.
당신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힘들어하지 마세요!
좌절 하지 마세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당신 때문에 살 맛 난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당신이 있어 위안이 되고, 감사해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은 귀한 존재입니다.
나 또한 당신과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마는 당신 때문에 때로는 웃음으로 행복해 하고, 당신이 주는 즐거움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리움으로 허덕이던 날 속에 기다림으로 애태우던 날이 언제였던가를 은은히 그려내는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이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내 그리움 때문에 오린 시간 포옹하며, 눈이 부시도록 그리워하던 세월을 보상 받았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우리들이 그렇게 입맞춤으로 달래고 싶었고, 아무런 말 한마디 주고받지 않아도 좋을 만큼, 마음의 교감으로 전하는 눈빛만으로도 행복을 만끽하는 행복이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조용히 침묵하는 시간 속에서 아무것도 모를 내일이 오히려, 희망이 되는 행복한 마음으로 맑고 밝은 아름다운 우리 삶의 모습을 슬기롭게 그려가는 한 세상 되기를 기원합니다.
<2009.11.27일 도움받고 도움을 주는 행복한 사람들을 위하여......사랑의 열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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