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지나고 새롭게 맞이하는 내일은 새로운 날에 대한 희망이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소중한 오늘을 허비하지 않기 위하여, 오늘은 즐거움과 기쁨을 찾는 일로 자연석과 함께 동행하려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의 이치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새로운 기억을 남기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좀 더 선하고 의롭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면서, 자연 속에서 우리의 미스테리를 풀려고 합니다.
우리의 인생살이가 부질없다고 해도, 우리의 인생살이를 자연 속에서 찾는다는 것은 소중하게 느끼면서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연에서 세상을 사는 이치를 찾는다는 것은 자신의 염려를 버리고, 즐겁고 희망에 찬 모습들로 자연과 더불어 이어가려는 희망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을 벗 삼아보면, 차분하게 널려진 나무들과 온갖 식물들 그리고, 냇가에는 돌들이 제 각각의 모습으로 들이 누워 있거나 물 속에 잠겨 있습니다.
그러기에, 매일 매일 맞이하여 시간 마다 보여 지는 자연은 다르다는 것입니다.
온갖 풍파에 씻기어 제 모습으로 다듬어져 있거나 아직도 많은 풍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그리고, 여기저기에 제 멋대로 들이 누워있는 것을 보면, 모진 세월을 어지간히 이겨내고 난 후에 힘이 겨워 지쳐있는 듯이 보입니다.
지쳐 있기에 “나 여기 있습니다. 나도 여기 있습니다.”하며, 빨리 선택되기를 고대하고 있다는 소리로 귓가를 스치곤 한답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이 피곤하거나 지쳐 있을 때에는 모래밭에 내 동댕이쳐진 여러가지 모양들은 흡사 피곤에 지쳐서 누군가에 의해 구제되기를 기다리는 인간의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자연에 맡겨져 보잘 것 없는 작은 것들에게서 보석을 찾는다는 기분으로 커다란 보람을 찾는 것이 어찌 쉽게 얻어지겠습니까?
그래도, 사람들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모양들을 찾기 위하여, 그 많고 많은 돌 속에서 자연에 얼마나 가깝도록 형상을 갖추었는가?
그리고, 완전히 못 생긴 어떤 형상의 모양인가? 또한, 얼마나 인간의 모습이나 동물의 형상과 똑같이 닮았는가(?)하는 생각으로 찾아 헤매고 다닙니다.
마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처럼, 제 멋대로 박혀있는 모양을 찾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골라보는 인간의 모습은 참으로 가관입니다.
자신의 모습도 제대로 보거나 찾지 못한 주제가 자연 속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돌을 찾아다니며, 모양을 골라봅니다.
되지도 않는 이상한 형태의 모양을 갖다 붙이면서, 자기 마음에 맞는 모양 돌이라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천진하기까지 합니다.
어떤 사람은 산수경석이라며, 이쪽에는 산봉우리처럼 되어있고, 다른 또 한쪽은 흰색 차돌이 박혀 있는 모양은 흡사, 폭포에서 물이 떨어지는 폭포수와 같은 모양이라며 우겨대곤 합니다.
그러면서 역시, 최고의 산수경석이니 내가 오늘 최고 장원한 작품을 찾았다며, 몹시 흥분된 모습은 최고의 기분인 듯 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아직도 멀었다며, 더 좋은 작품을 채집 할 때까지 더욱 더 노력을 해야겠다고 말을 합니다.
여기에서 자연이 주는 교훈은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지 않으면서도 묵묵하게 보여 주기만하는 겸손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듯 하면서도 무성하게 자란 웅장함이 있습니다.
아무렇게 흩어져 있어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함께 어우러져 뭉쳐 보이면, 참으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보이기에 작아 보이지만, 숨어 있는 오묘함이 있기에 오래토록 남겨지는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연은 인간에게 말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안겨 줍니다.
눈으로 보아서 좋고, 작은 것에는 인간의 곁에 두고 같이 할 수 있어 아름답습니다.
수명을 다하면, 인간에게 따뜻함을 전달합니다.
그런데, 부족하기 짝이 없는 인간은 작은 일에도 허세와 오기를 발동합니다.
미약한 인간의 모습이 그리 할진데, 보이는 것만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에도 볼 수 있는 선견지면이 필요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무성한 자연에서 인간의 풍요함을 보고 찾아야 합니다.
작지만 내면에 숨어 있는 큰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 인간이 볼 수 없는 숨은 그림을 찾는 것이 인생살이라면, 자연에서 오묘하게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 진실한 보석을 찾는 길이 될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막연한 공상을 자신의 마음에 비유하여 억지로 끼워 맞추고, 여기에, 자기만족이라는 자만 속에서 자신이 가장 최고라는 것으로 포장하고 미화하는 우를 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우리들이 오던 길의 뒷모습을 뒤돌아봅니다.
만약, 우리들의 뒷모습을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면, “정말 웃기는구나! 저 인간들이 제 정신이 있는 것이냐? 아니면, 대관절 뭐하는 것이지?”하면서, “모두 제 정신이 없는 괴물들 아니냐?”고 반문 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제 잘 났다고 중얼거리는 모습일 테니까요!
자연은 조건 없이 인간에게 많은 선물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에게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풍요로움으로 행복을 선물합니다. 그러 하지만, 우리 모두는 자연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조그만 좋은 일에도 과시하거나 오만함이 묻어납니다.
이제는 자연에서 배운 과묵하고 무성한 모습이어야 최고가 될 것이라고 말해 봅니다.
세상을 알 듯한 소녀는 나뭇잎을 밟으며 우수에 물들어 갑니다.
세상을 어느 정도 섭렵한 노인은 나뭇잎을 밟게 되면, 인생의 무상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안다는 것과 알아가는 것에도 무한한 차이가 있습니다.
종이 한 장의 차이쯤에서 무한히도 큰 오묘함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만나는 사람마다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덕이 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어느 길목에선가 우연히 마주칠 때에 정답게 손잡아 주는 사랑 받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 또한,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정답고 따뜻하게 사랑 해 주고 싶습니다.
작은 수석에 그려진 아름다운 자연이 또 하나의 새로운 미래가 기억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연약한 인간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더욱 더 성장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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