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과 상식

토마토가 심장병에 좋다.

Edwin Kang 百祥 2006. 7. 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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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를 자주 먹으면, 심장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의학뉴스 전문통신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하워드 세소(Howard Sesso) 박사가 미국 영양과학학회지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1년째 진행중인 ‘여성건강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여성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토마토 소스, 토마토 쥬스 등 토마토를 주성분으로 한 식품을 일주일에 7번 이상 먹은 사람은 1.5번 이하 먹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무려 3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결과에 대해, 코니 디크먼(Connie Diekman) 워싱턴대학 영양학 교수는 “정확한 조사 대상 규모가 큰 만큼, 그 결과 역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른 연구보고서를 뒷받침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사람들이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으면, 좋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소 박사도 “실험 결과가 매우 고무적이고, 만족 한다”며, “토마토를 많이 먹는 사람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 습관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결과는 토마토 섭취와 심장건강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고 한다.

[치의신보. 2003년 7월 28일(월) 15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