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세상

여행으로 바꿔지는 세상을 만들어요!

Edwin Kang 百祥 2006. 6. 8. 16:46

 

3294                                                        캄보디아의 자연공원 전경

 

세상사에서, 예로부터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사나이 대장부가 되려면 3가지를 행하라”고 하였습니다.

첫째는 만권의 책을 읽을 것이요,

둘째는 천하를 두루 여행할 것이며,

셋째는 마음과 뜻이 통하는 벗을 사귈 것이라! 하였습니다.


저는 직업 상, 외국 여행이 잦습니다. 나라 안에서는 자주 여행을 하지만, 외국 여행과 같이 마음이 편하질 않습니다. 나라 밖의 일 때문이 아니라, 나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일일 생활권이라는 것 때문에 오히려, 국내 여행은 부담이 큽니다. 그러나, 외국 여행은 쉽게 오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 여행 시에는 홀가분하게 털어 버리고 출발하는 것이라(!)서, 부담은 되지만 마음은 홀가분한 기분으로 출발하게 되는 듯 합니다.


해외여행을 자주 나가는 저에게는 가장 큰 유익을 줍니다.

첫째는 일상적인 삶을 훌훌 털어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외국에 나가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쉼을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편하게 쉬는 만큼, 생각이 넓어지고 깊어지며, 멀리 볼 수가 있습니다.

셋째는 가는 곳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사귀게 되고, 그로 인한, 저 자신 만의 세계가 넓혀지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는 나라 안에서 접하지 못하던 정보와 지식을 얻게 되므로, 새로운 도전이 됩니다.

다섯째는 저 자신이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거리감을 둘 수 있으므로, 일에 대한 재평가를 할 수가 있고, 재정비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여섯째는 다른 나라들의 문화와 생활을 살피면서, 나라 안에서 우리들이 너무나 옹졸한 생각으로 부질없이 다투며, 시시비비에 매여 있음을 반성케 됩니다.


우리나라의 한 지도자는 외국에 와보지 않았음을 자랑 비슷하게 말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외국 여행을 분기에 한번쯤은 실행하라고 충고를 하고 싶습니다. 많은 여행을 하다보면, 빡빡한 일정 속에서 배우고 깨닫는 바가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역시, 여행은 자신을 성숙되게 하고, 사고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유익한 투자임을 새삼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공부는 평생 동안 하는 것이다”는 선인들의 말이 기억납니다. 역시, 끝도 없고, 한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성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 할 때에, 국제 경영학을 가르치셨던, 김재범 교수님께서 “대학원 원우들은 많은 교수를 만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학원의 교수님 뿐만 아니라, 대학원에 같이 공부하는 원생 여러분이 동료이자 학우 뿐만 아니라, 배움 속에서 접하는 여러분 스스로가 모두 교수입니다. 사회적으로 배우고, 선후배로 배우고, 동료로 서 사귀며, 스스로 공부하는 여러분이 가장 훌룡한 교수입니다.”라는 평범하면서도 여러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명언이었던 것을 기억 합니다. 우리는 변화 하면서 미래를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넓고 멀리 보는 비젼을 갖춘 전문 경영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2006년 2월 19일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왔트 사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