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하는 내용

협상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dwin Kang 百祥 2006. 8.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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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의 초등학교로 불리는 국민학교 시절에 “거북이와 토끼” 그리고 “개미와 베짱이”에 대한 우화 속에 주인공 얘기를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억이 납니다.

먼저, 똑똑하나 잔꾀를 부리는 토끼와 쉬지 않고 꾸준히 매진하는 거북이의 승리로 전개되는 “토끼와 거북이”에 대한 얘기 그리고, 일도 하지 않고 빈둥대는 베짱이와 열심히 한눈팔지 않고, 일로매진하는 개미의 우화를 통하여, 젊을 때에 열심히 일해야 후일에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는 교훈을 가슴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러한 교훈을 부정하는 역발상의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들을 합니다.

거북이나 개미처럼 외곬 인생을 살지 말고, 달리다가 피곤하면 나무 그늘에서 쉬기도 하고, 남들이 지름길을 갈라치면 일부러 돌아가 보기도 하라는 것입니다.

물론, 지난날에는 정년이 어느 정도 보장이 되었지만, 작금의 시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쓰임새나 해야 할 일들이 많다는 것이 사실 이지만, 이를 부정 하듯이, 정년을 보장 해 주지 못하는 사회 현실에서 내일에 대한 철저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험난한 말로를 맏이 한다고 생각하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는 현실에 접하고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후대(後代) 만큼은 확실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철저하게 공부를 시키는 것만이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을 대물림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누구에게나 지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기본적으로 정리 하거나 해결하므로 서,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국내적으로는 고용문제와 교육문제 그리고 국민 복지문제 등 과제들이 산적하다는 것입니다.

먼저, 교육에는 도덕성이 포함된 긴 안목에서의 교육 정책과 실질적인 사회화로 연계되는 교육과정의 정착이 그것이요, 범사회적으로는 사회에 진출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생활 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기본 뜰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공부를 마치고 나면, 사회에 진출하여 적응기간을 거치게 되고,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사회 보장 제도에 의하여 기본적인 생활이 유지 될 수 있는 기초적인 제도 말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국민의 대변자라고 자처하는 국회 그리고, 사회단체와 행정기관들이 함께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한다면, 가능 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우리 국민은 학습에 대하여는,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자부하는 기막힌 두뇌와 꾸준한 반복 학습이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억에 남는 정체성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체성에 국한 되다 보니, 여러 사람이 모이면 이전투구로 변하여, 스스로 자멸하는 동기가 되는 것들을 우리는 많이 보아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열린 마음으로 동참하여 협력하고, 협상하는 노력에 매진하라고 충고 드립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협상에서 얻어진 노력으로 완화된 행동의 실천력을 모든 사람들은 지지(至知) 할 것이고, 그에 대한 노력을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극장가 얘기를 하렵니다. 올여름 극장가는“괴물”이 질주하는 듯 보이지만, 그 틈새에서 조용히 선전(善戰)하는스승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공포영화인“스승의 은혜”인데, 이는 초등학교 동창인 7명의 친구가 성인이 되어, 옛 스승의 외딴 집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 이야기입니다. 동창생들이 학창 시절에, 그 담임 선생님에게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뼈저린 모욕을 경험했고, 그 결과“인생의 패배자”가 되었다는 생각 속에 집착하게 됩니다. 즉, 어릴 적에 부적격한 선생님에게서 당한 제자들은 어른이 되어 스승을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 형식을 갖춘 내용입니다.

우리사회는“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또는“제자가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대단하게 존경하는 전통을 유지해 왔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없어지는 현실도 도덕성이 없는 교육과 지도자들의 비리에서 발생되는 것이라 봅니다.

누구나 존경 받기를 원합니다.

성경에“대접받기를 기다리지 말고, 대접하기를 먼저 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살신성인(殺身成仁)하는 자세로 먼저 실천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2006년 8월 14일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