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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어머님을 사랑합니다.

Edwin Kang 百祥 2008. 9. 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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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이 가득한 자리에 가장 큰 행복의 그리움을 그리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자리에 있어 주는 가장 큰 행복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보고 싶을 때에 보고 싶은 자리에서 내가 생각나기를 바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하루 내내 그리움이 만연한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고 있기에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 주며, 손잡아 등을 토닥이고 안아주는 사랑이 가득한 날입니다.


누구나, 삶의 현장에서 사소한 일로 다툰 일이 있었습니다.

마음과 뜻대로 이루지 못하여, 편안한 마음을 갖지 못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모인 한자리에서는 무엇을 해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 행복한 내가 필요한 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에 모두가 감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소한 일로 다투어 속상해 본적이 있어도,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사랑을 속삭여 줍니다.

가족이라는 인연으로 말 못하는 것만큼이나 누군가에게 필요한 얼굴로 필요한 자리에 아름답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감사한 날입니다.


어머니는 자식들을 그리워하며, 그리움으로 행복을 주는 향기 나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가슴을 비울수록, 채워지는 따뜻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가을철 곱게 물든 낙엽으로 닦아가고 싶은 당당한 아름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을 생각하면, 그리움과 수줍은 미소를 감추고, 깊어가는 그리움을 곱게 물들이는 당당함이 있는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생각하며, 관대함을 베푸시는 어머니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지 않습니다.

어머님이 모든 일에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열심을 다하는 것을 배운 자식들은 무한한 사랑을 베풀게 됩니다.

그러한 관대함으로, 특별히 용서가 필요 없는 풍요가 넘쳐나는 화목한 시간들입니다.

가정에서 희생과 배려 그리고 평안과 희망으로 능력을 가르치며, 희생과 책임을 다하는 미덕이 있음에도 말없이 묵묵히 꾸려가는 행복으로 사랑이 넘쳐납니다.

  

어머니?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어머니께서 보여주신 일들이 나를 자라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 속에 달콤한 설탕 같은 행복만 있지는 않습니다.

또, 삶에 쓰디쓰고 짠소금 같은 일로 아주 슬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내가 하는 불확실한 선택이나 여러 일들이 소금밭을 걸을지라도 썩지 않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내게 힘든 일이 있더라도 밝게 웃는 법을 가르쳐 주셨기 때문에 아주 달콤하고 멋지며, 예쁜 모습으로 살아가렵니다.


시련 많은 세상에서 웃을 수 있는 것은 알게 모르게 어머니 곁에서 배운 작은 행복들이 삶에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의 재롱처럼, 어려움을 해결하는 작은 행복이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부부간에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런 저런 가정 일을 해결해 줍니다.

말 한마디가 보듬어 주는 작은 행복으로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먼저, 양보와 조금 손해 보는 배려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작은 행복을 만들어 주는 이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행복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며가는 바탕이 됩니다.

행복이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 합니다.

받는 것만 바라다보면, 남을 배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복은 오질 않습니다.

행복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서 많은 행복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작은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으며, 가장 가깝고 필요한 자리에 있는 어머님이십니다.

 

능력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누가 보든 안 보든, 일을 잘하든 못 하든, 요령과 꾀 안 부리고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손발 열심히 움직이며 심취해 있는 사람은 참으로 아름답고 존경스러우며, 모든 일에 발 벗고 앞장서서 도와주고 사랑하고 싶어지는 푸근한 마음뿐입니다.

가진 것은 작아도, 멋진 사람이 아니어도, 좋은 인간성과 곱고 순수한 마음으로 환한 얼굴로 웃는 삶을 살아가렵니다.

서로 믿고 신뢰하며, 삶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어머님은 내가 영원히 사랑하고,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오래토록 건강하게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보십시오.............어머니????????

<2008년 9월 14일 추석 한가위에 어머니를 그리며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