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변화의 역순에는 재앙이 따른다.
금년은 유난히 장마와 고온에 시달리어 재난을 많이 당하였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온이 계속되는 환경변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지구의 기온은 지난 100년 동안 평균 0.6도가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로 인하여, 온난화와 함께 자연으로의 많은 역습을 받는 사례들을 우리는 자주 보아왔습니다.
자연 역습의 대표적인 사례가 메뚜기 떼의 출연이라고 해야 되겠지요!
예를 들면, 2004년 11월에 리비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일대에 서아프리카에서 날아온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떼) 습격으로 천문학적인 피해를 보았던 사건이 있습니다. 그 이전엔, 1998년 3월 마다가스카르에도 수십억 마리의 메뚜기가 이 지역을 초토화 시키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당시, 마다가스카르와 유엔은 메뚜기 떼를 퇴치하려고, 군대를 동원하여 항공기로 농약을 뿌리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합니다. 중국과 페루도 가끔, 메뚜기 떼의 공격으로 역습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금년, 6월 충북 영동에도 갈색 여치가 수만 마리씩 떼를 지어 나타나서, 30여 농가의 과일을 닥치는 대로 갉아 먹었던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미국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창궐 했다가 1950년대에 사라진 빈대가 다시 나타났다고 합니다.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빈대는 분명히 귀찮은 존재입니다.
이러한, 야행성 해충인 빈대가 우리나라에서도 자취를 감춘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서 유행어처럼 사용되는 “빈대 붙는다 또는 빈대 붙지 마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0.2mm~0.9mm 정도의 작은 빈대가 수십억 배나 큰 덩치에게 붙어서, 피를 빨아먹고 사는 것이, 기이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인간에게 불필요하게 붙어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여기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탓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표시나지 않도록 하면서, 별 힘을 드리지 않고, 사람에게 붙어서, 사람을 괴롭힌다는 뜻으로 해석 되는데, 이에 대한 의미는 별로 좋지 않은 행위로 여기는 뜻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하여,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작은 빈대가 사람을 귀찮게 하므로, 빈대를 없애기 위하여, 여기 저기 불로 빈대를 태우게 되는 데, 빈대가 하도 많아서, 빈대 죽이려는 불을 잘 못 사용하므로 인하여, 목조 건물인 초가지붕에 불이 붙어 그만,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기에 “작은 일을 위해 열심을 다하다가 큰일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비단, 이러한 속담을 떠나서, 우리는 우리의 행동이나 행실이 바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천벌을 받을 것이야”라는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바로 천벌(天罰)은 사람이 내리는 재앙이 아니라 하늘이 내리는 재앙을 말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저는 일본의 현재 수상 고이즈미로 인하여, 하나님이 일본 국민들에게 내리는 재앙을 얘기 하려고 합니다.
자연의 변화 만큼이나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고이즈미가 저지른 오기야 말로 주변국을 비롯한 세계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얕보는 행동이라고 강력하게 규탄하고자 합니다.
메뚜기에 의한 황량함 그리고, 빈대에 의하여 당하는 괴로움, 그 자체가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다같이 생각해 봅시다.
작다고 얕보고 무시하거나 별로 보잘 것이 없다고 묵살하는 교만을 하나님은 본인에게 아픔을 느끼도록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지요.
더 큰 지진으로 국민이 아픔을 당한다 해도 방치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고이즈미가 아닌가하고 말입니다.
대한민국 광복 61주년이 되는 8.15 이른 아침에 군국주의가 부활했음을 알리려는 듯이 야스꾸니를 참배한 만행으로 인하여, 일본 홋까이도와 러시아의 해역에서 발생된 선원의 사망은 일본 국민들에게 가장 큰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단언합니다.
한사람의 오만이 온 국민을 불안으로 접어들게 만들었고, 이로 인하여, 필요 없는 분노를 가중 시키게 될 것이며 역시, 고이즈미는 후임자가 알아서 잘 처리 할 것이라고 수수방관하는 파렴치범이 될 것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아픔을 당한 선원가족에게는 삼가 조의를 표하지만, 고이즈미가 마지막 대미를 어렵게 마감하게 되었다는 점에는 참으로 고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미국 벨 컴퓨터사의 얘기를 더하렵니다. 벨 컴퓨터의 벹터리에 이상이 발생되어 4백만대 이상을 리콜 해야 한다고 합니다. 리콜에 소요되는 비용이 약3,000억불 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누구든지, 벨 컴퓨터사의 재정에 비상이 걸렸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벨 컴퓨터사는 오히려 공신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벹터리의 제조회사가 일본의 SONY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리콜의 비용을 일본 SONY사가 모두 부담하게 되고, 이에 따른 불신도 일본 SONY사가 떠안게 되어 세계 컴퓨터 시장에 큰 이변이 발생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이것이 바로,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며, 남에게 필요 없는 고집을 세우므로 인하여, 일본 국민에게 각성 하도록 아니 고이즈미의 잘 못에 대하여 하늘에서 내리는 재앙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입니까?
우리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국민입니다. 많은 환경의 변화에도 적절하게 대처 해 왔던 기민성과 무한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
환경의 변화보다 개인의 심성이 바른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2006년 8월 16일 20시에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