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에 미혹(迷惑)되어 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생활에서, 모르는 내용으로 저질러진 잘 못은 모든 사람이 이해와 용서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알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일에서 저질러진 잘 못은 모든 사람이 이해와 용서를 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일상생활에서의 윗트 한 가지를 밝히고 져 합니다.
한국어를 조금 알고 있는 어느 외국인이 충청도 지방에 도착하여, 이발소에 이발을 하려고 들렸답니다.
이발소 아저씨가 외국인을 처다 보면서, “왓쓔--”하고, 장나끼 어린 말을 걸었습니다.
그때, 외국인의 귀에는 "왔듀---!"라고 드렸기에, “내가 이발소에 들어오니까 묻는 것이로구나” 생각하고,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옛써. 해드 왓써유?”라고 말을 했습니다.
나도 외국인과 드디어 대화를 했구나!”하는 생각으로 이발소 아저씨가 신이 났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본, 외국인이 이발소 아저씨를 처다 보며 웃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이발소 아저씨가 외국인에게 “뭘봐?”라고 말을 건냈습니다.
그 말을 못 알아들은 외국인은 나에게 무어라 하는가(!) 생각하고, “아이씨?”라고 말을 했으나, 말을 못 알아들은 이발소 아저씨가 거울을 보면서, 재스춰 만을 건냈습니다.
외국인은 앞에 있는 거울을 보면서, 머리를 쓰다듭고는 “미러”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이발소 아저씨는 "머리를 밀라는 뜻인가 보다!"고, 생각하고, 외국인이 피곤 할 것으로 생각하여 외국인을 의자에 누이고, 이발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이 피곤하여 잠이 들었고, 잠이든 체로 이발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빡빡머리로 "밀러"달라고 했으니, 쉽게 잘 마쳤다고 생각한 이발소 아저씨는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이 잠에서 깨어 거울을 보면서, 놀라 소리를 치는 것입니다.
자초지종의 얘기를 듣고 난 뒤, 이해를 하면서도, 외국인의 생각에 “한국은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를 치른 나라이지만, 아직 영어는 미숙"함을 깨달았고, 무엇이든지 자세히 알고 시작해야 겠다고 하였답니다.
요즘, 2002년 월드컵의 4강 신화를 재현이라도 하려는 듯이, 모든 방송에서 응원전과 함께 2006년 16강 이상의 기대를 모아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전 국민의 자긍심은 한층 고조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어느 특정 계층에서 짜여진 각본에 의하여, 방송을 이용한 언론 프레이를 한다면, 이 또한, 한 가지 축구에 너무 미혹되어 있지 않은가(?) 심히 걱정을 해 봅니다.
왜냐하면,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하면 된다”는 신념을 심어주는 것 까지는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부족한 실력으로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꿈은 이루어 진다”고 생각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노력과 개인 실력을 쌓아가면서, 야망도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것입니다. 조금 부족한 실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는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어야 합니다.
기대가 큰 만큼,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어떤 특정 계층의 술수에 의해, 다른 사람이 받아야 되는 후안을 생각합시다. 그리고,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 한다면, 실망감에 쌓인 스트레스로 더욱 더 착잡한 심정일 것이고, 이에 따른, 불필요한 원성을 받아야 되는 축구선수들을 생각하여, 질수도 있다는 차선책도 알려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말하지 않아도, 국민 모두는 차선책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국민은 이길 수 있다는 각박관념(刻薄觀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16강에 오르지 못하면, 허탈감과 공허감 그리고, 쌓인 스트레스라는 모든 화실이 축구선수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에서 이러 저러한 현실적인 상황을 함께 알려주고, 다같이 함께 이해하고, 모두 함께 베풀 수 있는 관용을 기대해 보는 것입니다.
“삼손과 데릴라” 영화를 보셨겠지요? 삼손에게는 약한 국민을 보호 하라고 하나님이 강한 힘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약한 국민을 보호 하는 데에 사용치 않고, 데릴라의 사랑에 미혹(迷惑)되어, 세 번째까지는 데릴라에게 거짖을 말하여 힘을 유지 할 수 있었지만, 결국, 네 번째는 진실을 말함으로 인하여, 삼손의 머리카락은 잘리게 되었고, 머리카락을 잘림으로 인하여, 힘을 쓸 수가 없었으며, 눈을 볼 수가 없게 되었고, 머리카락이 자라서 힘을 쓰게 되었지만, 짐승과 같이 일만 하다가 보잘 것 없는 세상을 살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바르게 사용되지 않으면, 언젠가 더 큰 화를 불러 온다는 교훈을 거울삼아, 우리의 노력으로 순리에 따라 사는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6년 6월 19일 새벽4시에 월드컵 프랑스전을 기대하면서, 한편으로 걱정되는 부분을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